퀵 세일 품목과 반값 세일 주의사항을 알아보세요
치솟는 집값과 정부의 각종 규제와 정책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한 모습이다.
사고 싶어도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결정을 내리기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시중가보다 저렴한 퀵세일, 반값 세일 품목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가격만 보고 거래를 하게 되면 손해를 볼 수도 있으니 주의사항을 자세하게 알아두셔야 합니다.
우선 급매물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딱히 기준이 있는 건 아닙니다.
보통 시세보다 10~20% 정도 낮게 가격을 책정하는 것을 말하는데, 그 범위 아래로 떨어지더라도 시세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 되는데, 단순히 집을 빨리 팔기 위해 이 수식어를 추가한 것이다.
반값세일은 이름처럼 반으로 쪼개졌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퀵세일에 비해 시세가 더 하락했다는 의미로, 30% 정도 인하되는 경우가 많다.
퀵세일, 반값세일은 이자부담이나 이민 등 판매자의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부동산을 사고 싶은 시점에 부동산 시장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는 매각이 불가피한 상황일 수도 있지만, 금리 급등으로 이미 베어마켓에 진입했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시간대에 거래를 하면 시세보다 금액이 낮아도 수익을 낼 수 없습니다.
또한 실제 거주가 목표라면 저렴한 가격보다는 생활환경을 살펴봐야 합니다.
실내에 하자는 없는지, 생활에 필요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는지 등을 검토해 보는 것이 좋다.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도 유동성을 고려할 때 주의할 점이므로, 저렴함에만 집중하면 실패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인중개사의 말만 믿기보다는 같은 단지나 주변 지역의 가격을 직접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급매나 반값세일 대상 품목이 실제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팔리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내부 상황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리모델링한 집과 가격이 비슷하다면 추가 비용을 고려하면 큰 이점이 없다.
따라서, 현장방문으로 거래하시기 전, 실제 거래가격을 기준으로 가격이 적정한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급매나 반액판매 계약을 체결할 때에는 권리관계를 꼼꼼히 검토한 후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전세사기를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등기부, 건축물대장 사본 등 필수서류를 확보하고, 소유자가 일치하는지 확인한 후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임대차 설정 여부, 경매나 공매 가능성 등 금전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잘 검토하여 선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