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에세이 베스트셀러/위로 공감 에세이 추천/딥앤와이드] 이름없는 감정 – 쑥
긍정적으로만 생각하라고 강요하기보다는 지금 우리가 느끼는 슬픔과 걱정을 바라보게 해준다.
그것들을 피한다고 해서 그것들이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당신이 슬픈 이유를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되는 관련 문장이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뭐든 잘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은 참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문장에서 위로와 용기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다른 여러 책에서 이것이 나와는 거리가 멀다는 문장을 들었습니다.
의문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잔잔하게 그려진 그림과 글 속에서 나는 나를 볼 수 있었다.
저를 먼저 이해해주시고, 좋은 문장도 소개해주셔서 좋았어요.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날들. 앞으로 나아갈 힘이 없을 때. 가벼운 그림과 글로 시작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나와 같은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가능성의 공허함. 비어 있다는 것은 채워질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나만 몰래 알고 있던 나의 단점이 모두에게 들킬까 봐 늘 걱정이 된다.
밖에서는 늘 모든 것을 다 아는 듯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야 했다.
내가 만든 이미지는 나 역시 무너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그와 공감했다는 것이었다.
우울증,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다.
강박적인 다이어트, 많이 먹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사람. 불면증, 때로는 잠을 잘 자기도 합니다.
완벽주의, 거칠게 살고 불안감을 느끼는 것.
나는 매일 다이어트를 하고 잘 먹는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이 오지 않지만, 가끔은 잠이 잘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만 이런 생각을 한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면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다.
잘하고 싶어서 더 두렵다.
두려움이 어디서 오는지 궁금했지만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두려움은 잘하고 싶은 마음에서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이해합니다.
이제부터 뭔가 두려울 때, 먼저 잘하고 싶은 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나는 잘하고 있어요. 나의 두려움조차 이미 사라졌습니다.
기분이 나빠도 표현하지 않고 무조건 예스맨이었습니다.
나의 행복은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문장이 나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더 명확해졌습니다.
이제부터는 나 자신을 먼저 생각하고 상대방을 먼저 생각해야겠습니다.
원하던 이름을 얻은 순간, 그것이 다시 출발점이 됐다.
66페이지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대학에 가면 끝일 줄 알았는데 취업 준비를 하면서 자질을 강화했어요. 회사에 들어오면 이제 끝인 줄 알았는데 결혼 준비를 해야 한다.
결혼하면 끝인 줄 알았는데 임신, 육아, 내집 마련 등 직업과 직위가 바뀔 때마다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었다.
제 마음이 한 문장으로 표현된 것 같아서 저도 동의합니다.
그건 다됐다.
퇴근 후에는 내가 그토록 좋아했던 글과 그림 한 점조차 남기지 못한 채 죽음과 같은 잠에 빠져드는 날이 많았다.
나는 나 자신을 잃고 있었다.
페이지 74의 문장
지난달 회사는 예고도 없이 바빠졌다.
일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일이 나에게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나를 잃어가고 있다는 말을 쉽게 잊을 수 없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들
보고 싶어요. 도망치는 것도 용기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도망치는 것은 실패가 아니다.
그것은 큰 용기가 필요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방법입니다.
앞으로는 어려울 때 스스로에게 묻고 더 나은 방향으로 도망가야 할 것 같아요. 친구여, 당신의 잘못은 없습니다.
귀한 책 감사드립니다.